Q. 자신에게 있어 어떤 존재인가요?
마크 → 해찬
즐거움을 주는 멤버예요. 해찬이는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성격이라 옛날부터 변함없이 대해줘서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웃게 돼요. 웃음과 즐거움을 줘서 항상 고마워하고 있어요.
해찬 → 마크
성장하게 해준 사람.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내면서, 계속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해주고 음악적인 스펙 트럼도 넓혀준 사람이에요. 정말 의지가 되는 존재예요.
Q. '이해할 수 없다', '신기하다' 라고 생각하는 점은?
마크 → 해찬
해찬이가 치는 장난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해찬이는 물건을 잘 잃어버려요. 몇 번 주의를 줘도 고쳐지지 않아서 그것도 이해할 수 없어요.
해찬 → 마크
무언가에 너무 집착하고,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점점 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 존경스럽달까, 약간 신기한 감정을 느끼고 있어요. 그래도 정말 오랜 시간 함께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없어요! 당연히 (웃음).
Q. '이건 닮았다'라고 생각하는 공통점은?
마크 → 해찬
공통점은 없어요! 성격적으로도 양 극단이라서 완전 다른 쪽을 바라보고 있어요. 라는 건 농담이고~(웃음). 해찬이랑은 음악을 대하는 사고방식이나 아티스트로서 추구하는 목표, 거기에 쏟는 열정이 닮았다고 생각해요.
해찬 → 마크
어렸을 때부터 함께 저희가 좋아하는 걸 직업으로 계속 해와서, 좋아하는 것에 모든 걸 쏟아부어서 열정을 다하는 부분이 닮았어요.
Q. 자신이 여자라면 어떤 점에 호감을 느낄 것 같나요?
마크 → 해찬
해찬이는 못하는 게 없을 정도로 만능 재주꾼인게 매력이에요. 그릇도 커진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그런 점을 좋아할 것 같아요.
해찬 → 마크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데 정말 가끔 허당같은 부분이 있어서 그게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일지도 몰라요. 최선을 다해 모두 에게 드립을 치는데 재미가 없거나, 피자를 주문하는데 콜라를 시키는걸 까먹곤 해요.
Q.귀엽다고 생각하는 점은?
마크 → 해찬
해찬이는 정말 귀여울 때가 많은 멤버예요~. 예를 들면 오늘 이 스튜디오에 오려고 차에 타는데 이미 해찬이가 타 있었어요. 제가 밖에서 타려고 하니까 문 옆에 해찬이가 앉아있는 거에요. 옆자리로 안 가면 제가 들어갈 수 없는데 일부러 귀찮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사실 문이 열리기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웃음). 그런 사소한 장난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귀엽다고 생각해요.
해찬 → 마크
멤버들이 마크형에게 장난치거나 놀릴 때 곤란해하는 모습이 엄청 귀여워요. 마크형은 가끔 생각지도 못한 드립을 쳐서 주변을 조용하게 만들어버리는데, 그때 모든 멤버가 공격하면 엄청 곤란해해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자기가 자기 무덤을 팔 때가 많아요 (웃음).
Q.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마크 → 해찬
먹는 걸 정말 좋아하고, 먹는 게 감 정에 영향을 줄 때도 있어서 해찬이의 약점은 음식 이에요!
해찬 → 마크
액션이 엄청 크고 풍부한데 의미 없는 리액션이 많아요. 이게 그렇게 재밌어? 라고 물어볼 정도로 크게 반응할 때도 있어요. 정우형이나 제가 하는 시시한 드립에도 잘 웃어서 그런 의미로 드립에 엄청 약하다고 생각해요(웃음).
Q. 멋있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마크 → 해찬
무대에서 퍼포먼스나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면, 해찬이는 자신의 매력을 표현하는 방 법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멋있어요.
해찬 → 마크
퍼포먼스를 정말 잘하는데 그걸 겸손하게 여기고, 자신에게 요구하는 기준이 엄청 높아요. 그런 자세가 정말 멋있고 배울 점도 많아요.
Q. 이건 고쳤으면 하는 버릇이나 습관은?
마크 → 해찬
해찬이는 고쳤으면 하는 점이 진짜 많아요! 는 농담이고요, 근데 진짜 본인 주변을 관리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물건을 잃어버리면 곤란하잖아요? 근데 그런 일의 심각성이나 중요성을 본인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뭔가가 없어져도 해찬이는 '뭐 괜찮아!' 하고 쿨하게 넘 겨버려요. 그런 성격이 좋은 점도 있지만 옆에서 보면 좀더 신중한게 여러모로 안전하지 않을까 싶은 걱정도 있어서... 그런 점을 고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해찬 → 마크
좀더 여유를 갖고 어떤 일이든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엄청 절제하면서 모든걸 쏟아붓고 열심히 해버려서, 조금 여유를 가져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줄곧 생각해왔어요. 그래도 최근에는 조금 여유있어 보여서 안심하고 있어요.
Q. 서로에게 '절대 지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점은?
마크 → 해찬
해찬이는 팔굽혀펴기를 진짜 못해서 그건 절대로 지지 않아요.
해찬 → 마크
마크형보다 확실히 더 웃겨요(웃음). 그리고 센스 같은 부분에서 절대 지지 않아요! 뭔가가 주어졌을 때 그걸 바로 파악하고 받아들여서 표현하는 속도는 절대 지지 않아요.
Q. '이것만큼은 이길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점은?
마크 → 해찬
해찬이는 요리를 진짜 잘해서 항상 밥을 잘 차려줘요. 그래서 요리로는 이길 수 없어요. 여러 요리를 잘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건 볶음밥. 김치볶음밥처럼 변형도 다양해요. 다른 요리도 잘하지만 그중에서도 볶음밥을 제일 잘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해찬 → 마크
마크형의 노력적인 부분은 웬만해선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저에게 노력이라는 단어는 잘 어울리지 않기도 하고요 (웃음)!
마크 → 해찬
정말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온 친구 같은 존재인 해찬아. 몸 관리에 꼭 신경 써주길 바래. 다치지 않도록 자기 자신을 돌봤으면 좋겠어. 힘내서 같이 활동해 나가자. 앞으로도 잘 부탁해.
해찬 → 마크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줘서 고마워. 소중한 추억도 정말 많고, 너무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언제나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만큼, 나도 마크 형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으니까 오래오래 건강하게 같이 활동해 나가자!
I'M ○○ HOLIC!
해찬이는 영화 '테넷' 홀릭! 한 번 본 걸로는 전부 이해가 안되고 결론에 이르지 못해서 두 번 봤어요! 몇 번을 봐도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이 영화의 결론에 대해 서로의 감상과 생각을 말하다가 한밤중에 마크형이랑 격한 토론을 벌인 적도 있을 정도예요.(웃음)
Q. 서로의 첫인상과 만났을 때의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태일 : 사실 해찬이가 생각한 첫만남보다 전에 만났달까. 내가 일방적으로 해찬이를 본 건데, 연습생일 때 일주일에 한 번 모두 모여서 한 명씩 평가를 받기 위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 때 해찬이가 제일 마지막 순서여서 잘 기억나. 엄청 어렸는데 노래도 춤도 잘해서, 엄청 스타성이 있는 아이구나 하는 인상이었어.
마크: 해찬이랑은 아까 태일형이 말했던 타이밍에 처음 만났어. 그때 해찬이가 노래하는 목소리를 듣고 정말로 아름답다고 생각했어.
해찬 : 마크 형은 안경을 쓰고 엄청 성실하게, 무슨 일이든 똑부러지게 할 것 같은 모범생 이미지였어. 모든 연습생이 모여서 촬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연습실에 들어왔지. 그랬더니 다들 '마-크!'라고 이름을 부르면서 환영해줘서 깜짝 놀랐던 게 기억나!
Q. 현재 그 인상은 어떻게 변했나요?
해찬 : 마크 형은 처음에 정말 모범생이었지. 어떤 일이든 정말로 최선을 다하고, 항상 노력했으니까. 연습생들도 회사 사람들도 모두 마크 형을 좋아한다고 말했어. 근데 무리를 하면서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조금 걱정됐었는데, 그게 지금은 스스로 그 부분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어서 안심이야!
마크 : 해찬이에 대한 인상은 처음 만났을 때랑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 연습생 때부터 친구같은 관계로 같이 지내와서, 어린애가 함께 성장한 것 같은 이미지야. 달라진 거라면, 해찬이가 아티스트로서 성장했다는 점이 아닐까!
@dhmh6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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