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도 9월호 ceci 인터뷰
해찬
어릴 때부터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편은 아니었어요. 얼굴 타니까 밖에서 놀지 말라고 하시면 운동장에서 축구를 더 열심히 하는 청개구리 같은 면이 있었죠. 그래서인지 짱구에게 친근감을 느껴요. 어릴 때부터 꾸준히 보고있는 유일한 만화이기도 하고요. 저는 여러 사람과 함께 일을 하잖아요. 저와 함께하는 분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무대 위에서나 평상시에나 저를 아는 사람들이 저를 믿어주면 좋겠어요. 우리 멤버들은 물론이고요.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게 좋아요.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곤 하죠. 하지만 <다크 나이트>의 조커 같은 캐릭터를 좋아하기도 해요. 오히려 주인공보다 더 중요한, 진짜 다크 히어로라고 생각해요. 핼러윈 때 조커 분장을 해보고 싶어요.
마크
요즘 많이 하는 생각은 자기가 했던 말을 지키는 사람이 되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거예요. 가벼운 마음으로 말을 던질 때도 있는데 결국에는 내가 내뱉은 말이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하더라고요. 한 말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와 다른 면모를 지닌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요. 예를 들면 <캡틴 아메리카>의 윈터 솔져 같은 캐릭터요. 상처가 있는 차가운 남자죠. <스펀지밥>에 나오는 달팽이 개리도 게으르고 주변에 신경을 쓰지 않는 점 때문에 좋아해요. 저는 그렇지 못하거든요. NCT DREAM에서 '허당'을 맡고 있어요. 해찬이는 제가 좀 도라에몽 같대요. 주머니에서 마법의 도구를 꺼내 주인공을 도와주는 도라에몽처럼, 멤버들을 잘 챙기다가도 가끔은 어설픈 모습을 보인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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